고백  2부 

작성일 2024.05.10 조회수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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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현수는 새로운 직장에 찾아갔다.
그 금방의 주인도 현수를 잘 대해 주었다.
기술자를 스카우트해오는 형편이었으니 잘 해줄수밖에 없지만, 현수의 전 주인에게서 현수의 형편을 듣고 금방 옆의 자그마한 식당겸 술을 파는곳에 숙식문제를 해결하도록 해 주었다.
그 식당은 삼십대 후반의 아주 날씬하고 예쁜 아주머니가 딸 하나를 데리고 식당을 하고 있었다.
아주머니는 서른 대여섯정도 보였고, 딸은 고등학교 삼학년이니 아마도 열일곱여덟정도 일것 같았다.
그런데도 같이 있는것을 보면 꼭 자매와 같았다.
딸도 다 성숙하여 엄마나 딸이나 키나 몸매가 거의 비슷하여 살면서 가만히 들어보니 겉옷이나 속옷도 같이 입는것 같았다.
엄마와 딸의 차이가 있다면, 엄마는 세상물정에 닿을대로 닿은 여자여서 모든게 대가없이는 안 통하는거고 딸은 아직은 덜렁덜렁거리며 모든것이 자기의 생각에 따라 즉흥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현수가 처음으로 점심을 먹으려 주인과 같이 왔는데, 이야기를 잘 해 놓았는지 아주 싹싹하게 잘 대해줘 첫이상이 괜찮아 보였다.
"김 현수라 합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아유! 총각 참 잘 생겼네."
현수는 키는 약170정도에 몸도 크지 않았고, 골방의 작업실에서 햇빛을 쬐지않고 일한 탓인지 새하얀 얼굴에 곱상하게 생겼다.
식당은 식탁이 서너개있는 홀과 주방 그리고 방이 두개여서 엄마와 딸이 하나씩 썼는데, 이번에 금방주인의 부탁으로 딸이 엄마방에서 같이 자고 딸 방을 현수방으로 내 주었다.
식당아주머니는 고정적인 식당손님에 더불어 방값을 더 받을수가 있어 좋았던 것이다.
물론 딸의 불만이 거셌지만, 적당히 타협을 하여 방값의 절반을 딸이 가질수 있도록 하므로 딸도 만족을 한것이다.
현수의 생활도 변화가 많아졌다.
생전 처음 여자들과 생활을 하게되니 생전 보지않던 거울도 보게되었고, 옷에도 신경을 쓰게 되었다.
특히 딸 ...이름이 정애였다.

 

고백  2부 


정애가 '오빠오빠'하면서 따르니 기분이 매우 좋았다.
그렇지만 불편점도 많았다.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 갈때도 팬티바람으로 갈수도 없고, 특히 새벽좆이 솟아올라 올때에 화장실에 가다 마주친 아주머니의 야릇한 웃음에 얼굴이 벌겋게 될때도 서너번 있었다.
정애와 같이 있을때면 상큼한 처녀의 냄새에 좆이 불끈불끈 서게되고 눈길은 흘깃흘깃 정애의 치마속이나 가슴이 벌어진 옷속을 훔쳐보게 되었다.
그러다 정애에게 들키기라도 하는 날이면,
"아이! 오빠는....응큼하게 어딜 넘겨다봐..."
하면서 등을 콩콩 두드리기도 하였다.
금은방이 쉬는 날이면 정애와 공원도 가고 극장에서 영화를 보기도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정애와 둘이서 집으로 돌아 가는데.....정애는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다가 금방에서 퇴근하고 오는 현수와 마주쳤다.
현수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정애의 가방을 들고 정애는 현수의 팔을 끼고 걸으며 정애가 말했다.
"오빠!"
"응!"
"오빠! 나 사랑하지?"
"응! 그럼 좋아하지!"
"그럼 오빠! 나랑 결혼하자."
"뭐야?"
"나랑 결혼하자구...."
"뭐야? 말도 안돼...지금 네가 몇살이냐? 쬐그만게 벌써....."
"치~이..쬐그맣다니.. .나 지금  열여덟이야...우리엄마  같으면 벌~써 애 낳았다고....."
"쩝..."
"으~응...오빠! 우리 결혼하자...나 오빠 무지 좋아! 학교가서도 공부하다가도 오빠생각만 나...."
"야! 이 꼬맹아! 너는 공부 부지런히해서 대학교에 가야할거아냐."
"히히히히..나 틀렸어...."
"뭐가?"
"대학교 가는거..."
"엄마는 무척 기대하신것 같던데......?"
"아니! 엄마도 알아 내가 공부  못한다는거....생각해봐  집이 내가 공부할 조건이 되는가...."
"그건 그래!"
"엄마도 그걸 아니까 나보고 착실하게 있다가 시집이나 잘 가래....엄마 같이 되지말고...."
정애의 엄마인 황인숙은 열일곱에 시집을 억지로 가게 되었다.
가난한 집안형편에 예쁜얼굴 때문이었다.
아버지는 집안을 돌보지않고 술과 노름판을 전전하다가 노름빚에 온 가산을 탕진하고 빚 독촉에 시달리던중 인숙의 예쁜얼굴에 눈독을 들인 빚쟁이가 인숙을 데려가는 조건으로 빚을 탕감해준다는 말에 인숙의 엄마는 통곡을 하면서도 팔려가다시피하는 인숙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빚대신 끌려간 인숙의 앞에는 나이많은 신랑이라는 사람은 열흘에 한번 얼굴을 보기도 어려웠고, 더구나 인숙은 부인으로 대접을 받지도 못했다.
남편은 첫번째 결혼으로 자식들이 여러명 있었다.
첫번째 부인이 아파서 일찍 죽었고, 자식들은 남편의 여동생이 돌보고 있으면서 인숙이 결혼하고 들어갔어도 올케로 인정을 하지않고 아주 부엌데기 취급을 했다.
그런 생활도 인숙이 정애를 임신하고 대여섯달이 되었을때, 남편이 그만 죽고 말았다.
남편이 죽자 남편의 가족들은 인숙을 가족으로 인정할수 없다고 하며 쫓아내고 만것이다.
인숙은 부른배를 부여잡고 시골에서 대구로 나와 이를 앙다물고 악착같이 돈을 모아 이만한 식당을 이룬것이다.
그런 인숙이 못이긴것은 역시 자식인 정애였다.
정애의 말이면 많은돈이 들어도 결국은 해주고 마는것이다.
정애와 그런말을 주고 받은날 밤을 현수는 몽정을 했다.
꿈속에 정애가 와서 같이 자는데 여자보지를 처음 보고 만지다며 현수가 말하고 정애의 보지를 보는데 흐릿하여 똑똑하게 보이지 않는다.
여자에게 어떻게 하는지 몰라 그저 몸 위에 올라가 움직인다는데 그만 짜릿하다.
시원한 쾌감에 눈을 뜨고보니 꿈이다.
현수는 생전처음으로 배설의 쾌감을 느꼈다.
그러나 뒷끝은 이상하다.
더구나 팬티속이 축축하여 기분이 찜찜해졌다.
이때까지 이십이년을 살아서 처음으로 정액을 방출한것이 몽정인것이다.
현수는 자위행위도 지금까지 할줄을 몰랐던 것이다.
일어나 축축해진 팬티를 벗고 새 팬티를 들고 집 한귀퉁이 마당 수돗가에 가서 아랫도리를 씻은후에 팬티를 입었다.
평소의 현수같으면 이런행동은 생각도 못할일인데 낮에 정애의 말과 잠자다 겪은 몽정이 대담하게 만든 모양이었다.
런닝과 팬티만 입은 현수가 방으로 들어오다가 아주머니와 정애가 자는 안방을 넘겨다 보았다.
여기서 집의 구조를 잠깐 이야기 하자 도로변에 접한곳은 식당으로 되어있고, 식당에 연결되곳 한쪽에 주방이 있었다.
또 현수가 자는 방도 식당의 한쪽구석에 문이 나 있었고, 아주머니와 정애가 자는 안방은 식당의 한가운데에 있어 미닫이 문으로 통하게 되어 있었다.
식당 옆 벽에 문이 달려있어 열고 나가면 대문에서 들어오는곳과 마주치며 그곳에 화장실이 있었고, 그옆에 수도가 있었다.
물론 주방에 수도가 연결되어 있어 마당의 수도는 빨래같을것을 할때에 이용하거나 더워서 등목을 할때에 이용하였다.
아주머니가 어쩌다가 현수의 등목을 해주기도 했고, 정애는 엄마의 눈을 피해 현수에게 엎드리라고 하며 등목을 시켜줄때가 많았다.
현수가 이곳 금방으로 옮길때가 봄이었는데, 벌써 가을로 접어 들고 있었다.
그러나 이곳이 더운곳인 대구인 관계로 아직도 더위는 기승을부려 방문들을 열고 잠들었다.
현수가 수돗가에서 식당쪽문으로 들어와 자기바으로 가지않고 안방쪽으로 가서보니 엄마와 딸이 선풍기를 틀어놓고 잠들었는데, 더워서 그런지 팬티와 부라자만 입고 자고있다.
엄마인 인숙과 딸인 정애는 몸매는 별 차이가 없는데 누워서 자는것을 보니 유방이 약간 차이가 있다.
정애의 유방은 약간 더 작았고, 인숙의 유방은 조금 더 커 보였다.
현수의 눈은 갈라진 다리사이에 머물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몸에 꼭 끼인 삼각팬티가 보지를 가리고있어 보지는 보이지 않았다.
시들어 들어던 좆이 불끈하고 다시 일어선다.
손으로 자지를 만지면서도 눈을 두 사람의 사타구니에서 떼지를 못하다 길게 한숨을 쉬고 방으로 들어왔다.
이런일이 있고부터는 현수의 눈에 정애가 학생으로 어리게 보이는게 아니라 한명의 성숙한 여성으로 들어왔다.
어느덧 가을이 오더니 금세 겨울로 바뀌고 정애가 졸업을 하게 되었다.
정애가 졸업식을 하던날 현수와 인숙이 정애의 졸업식에 다녀온후에 밤에 일찍 세사람이 저녁상을 대하였다.
그날은 식당문을 열지 않았다.
상을 물린후 인숙이 입을 열었다.
"현수총각..."
"예!"
"으~음.... 내가 하나 물어 볼게 있는데......."
"예 얘기해 보세요."
"현수총각은 우리정애를 어떻게 생각해.....?"
"예? 정애요?...아! 누이동생처럼 생각하죠."
"정말 그렇게만 생각해?"
"........."
갑자기 그렇게 물어보니 현수는 당황을 했다.
꼭 마음속을 들킨것같이 생각됐다.
"오빠! 나 오빠 사랑해! 오빠도 나 사랑한다고 했잖아.....?"
"정말이야?"
"예!"
"정말로 우리 정애를 사랑하는가?"
"예!"
"그럼....우리 정애를 평생 데리고 살수 있겠는가."
"......예!"
"엄마!엄마! 봐! 틀림없지...."
"현수총각! 나는 정애가 진즉부터 졸업만하면 현수하고 결혼할테니까 엄마가 허락을 해 달라고 졸라서 장난인가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
더라고.....이 애가 오늘 졸업했느니까 당장  결혼시켜달라는거야...."
".........."
"그래서 내가 정말인가 확인를 한거야.....물론 나도 정애가 더 좋은곳으로 시집을 가는것을 바래지만....내 처지를 보면 현수만도 감
사하지...착하고 부지런하고...정애가 잘 본거야....그래 나도 허락하네. 앞으로 다투지말고 잘 살기바래..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치뤄
으면 좋겠지만, 우리형편에 그런것은 안 맡는것같고.....잘 아는 분 몇분만 모시고 조촐하게 식을 치루세."
"예!"
그렇게 되어서 현수는 그전에 있던 금방주인과 지금의 금방주인을 모시고 식을 조촐하게 치루고 경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현수는 마냥 행복했다.
예쁜 정애가 팔짱을 끼고 어깨에 얼굴을 대고 같이 걸으며 석굴암, 첨성대, 불국사등지를 구경하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것이 행복이
구나하는것을 맛보았다.
더구나 설레는건 난생처음 여자의 몸을 볼수있고, 정애의 보지속에 좆을 넣을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두 사람은 여관에 짐을 풀고서 저녁을 먹고 놀다 잠자리에 들었다.
현수가 정애의 옷을 벗기려하자 정애는 벗지 않겠다며 앙탈을 했다.
"세상에..신부가 첫날밤에 옷을 안 벗는 법이 어디있냐?"
"어디 있기는 여기있지....."
"자! 그만 쫑알대고...."
하면서 현수가 옷을 벗기자 못 이기는척 벗는다.
그 모습이 현수를 더욱 기쁘게 했다.
겉옷을 벗고 속옷이 남았을때 현수를 밀어내며
"오빠! 어서 저기서 샤워하고 와..."
한다.
그말에 현수을 흐믓한 웃음을 흘리며
옷을 훌훌벗고 욕실로 들어갔다.
                                                                                   계속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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